힘찬병원, 로봇 수술 성지 인정... 마코로봇에 이어 로사로봇 수술도 '국내 최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09:20:5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힘찬병원이 지난달 7일 마코(Mako)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국내 및 세계 최다(2023~2024년) 감사패를 받은 데 이어 지난 3일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로부터 로사(Rosa)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도 국내 최다 수술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에 따르면 힘찬병원이 지난 2022년 2월 로사로봇 시스템을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국내 최다 수술 건수인 1,500례를 시행하며 로사로봇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형외과 전문의인 관절클리닉 이정훈 의무원장은 이중 약 500건의 수술을 집도하며 단일 수술 건수로 국내에서 로사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로 꼽혔다.
 

▲ 힘찬병원이 로사로봇 무릎인공관절 수술에서도 국내 최다 수술병원으로 인정받았다. 

로사로봇은 마코로봇과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 무릎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5세대 인공지능로봇이다. 2025년 현재 기준 국내 50개 병원에 설치돼 있으며, 2022년 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약 1만례의 수술 건수를 달성했다. 이중 약 15%에 해당하는 수술을 힘찬병원에서 시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로사로봇과 마코로봇은 작년 한해 각각 20대와 11대가 국내에 판매됐다. 2024년 12월 기준 국내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코로봇은 총 55대, 로사로봇은 총 47대로 전체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약 63%에 해당한다.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 서하영 대표는 “로사로봇은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의 관절 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절삭 범위를 정확히 계획해 오차 범위를 줄여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출혈을 줄이고 부작용 및 감염 위험을 낮춰 환자는 물론 집도의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하며 “국내 인공관절 수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힘찬병원이 로사로봇 시스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국내 최다 수술을 달성했고, 이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본다”고 밝혔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수술기법이나 수술도구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수술기는 기존 수술을 보완하는 새로운 의료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힘찬병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로사로봇과 마코로봇 시스템을 모두 운영하면서 최다 수술을 시행한 만큼 로봇수술에 대한 숙련도를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점차 증가하게 될 퇴행성 질환인 무릎관절염 치료를 선도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새로운 치료법들을 연구하고 적극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일하면서 전문성 육성"…제약바이오협회·동국대 인재 육성 협력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에 나선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실무와 연구를 연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인재 수요와 연구 현장의

2

"올리브영 영역까지 넘본다"…이마트24, 헬스·뷰티·패션 특화점포 오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기존 편의점 사업에서 벗어나 화장품과 패션, 건강관리 상품까지 판매 영역을 넓힌다. 일반 점포보다 약 10배 많은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한곳에 모은 특화점포를 선보이고 새로운 상품군의 경쟁력 검증에 나섰다. 특히 이번 매장을 단순한 신규 점포가 아닌 상품 실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3

"아이들 위급 신호 먼저 잡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신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 이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의 조기 재입실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병동으로 전실한 환자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에 다시 입실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