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알바몬, 수박 '씨 바를' 알바 모집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09:35:27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여름을 맞아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와 함께 진행한 이색 알바 모집 공고를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디야커피와 협업을 통해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하는 페이크 공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잡코리아>

 

이벤트는 지난 17일 오픈 직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3일 만에 지원자가 3만 명이나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프로모션은 실제 채용이 아닌, '수박주스' 키워드를 활용한 가상의 체험 이벤트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이색 알바 체험 후기를 SNS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일급 100만원, 이디야커피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 등 보상을 지급받는다.

 

MZ세대 사이 가장 핫한 여름철 인기 음료를 활용한 참신한 공고 콘셉트와 언어유희, 파격적인 보상 등이 이번 이벤트 흥행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또 페이크 공고임에도 선발될 경우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수박을 실제 지급한다는 점, 채용 플랫폼 특성을 반영한 '우대사항' 등의 디테일이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벤트 공고가 온라인상 하나의 '밈(meme)'이 돼 이용자들의 자발적 바이럴 콘텐츠로 이어졌다. 트렌드 이슈를 다루는 주요 매거진 채널에서 앞다퉈 공고를 소개하자 모델, 인플루언서들이 댓글로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그동안 회사에서 뭘 바르고 싶은지 몰랐는데 알게 됐다", "뽑아주신다면 이 한 몸 열씨미 바르겠다", "저 알바 KPI가 뭘까? 시간당 나온 씨 갯수일까" 등 재밌는 반응이 쏟아졌다. 

 

덕분에 역대 잡코리아x알바몬의 이색 공고 이벤트 중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오픈 이틀 만에 2만명, 사흘 만에 3만명이 접수했다. 25일까지 약 5만명이 지원해 일급 100만원을 지급받는 알바(총 3명) 기준으로는 1만: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7월 2일까지 알바를 모집하는 만큼 경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그동안 여러 차례 채용 플랫폼 특성을 활용한 이색 공고 마케팅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진행한 일급 100만원 시구시타자 모집 당시 2만2000명 넘게 지원했다.

 

올 여름에도 알바 성수기 시즌을 맞아 수박주스 콘셉트 알바를 시작으로 ▲1인 가전(장마철) ▲치킨 프랜차이즈(복날) 등 시즌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이색 공고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올여름 가장 핫한 수박주스 브랜드 이디야커피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가상 공고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수달이 돌아온 낙동강"…영풍 석포제련소, 생태계 지키기 '1000억 환경투자' 결실 맺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세계 수달의 날을 맞아 낙동강 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섰다. 멸종 위기종인 수달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는 낙동강 상류 지역의 환경 보호를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회사는 지난 5월 28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 낙동강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 정화활동을 했다고 1일 밝

2

"8400억 잭팟 또 터졌다"…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가스전 심장부 뚫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8400억원 규모의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해 중동 발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사우디와 카타르에서 잇따라 대형 발전소 건설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한국전력공사와 사우디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 컨소시엄이 추진하

3

대한항공,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확대...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포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이 6월 1일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승객이 항공기 출발 전 원하는 메뉴를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2023년 1월 국제선 일부 프레스티지석에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한국 출발 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