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추석 연휴에도 고향을 찾지 못한 환자들을 위해 전국 단위 ‘한가위 나눔 행사’를 열었다.
2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주·노원·대전·보라매·부산·분당·안산·인천·잠실·해운대 등 전국 10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입원 및 내원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윷놀이, 떡 만들기, 달고나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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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한방병원, ‘한가위 나눔 행사’ |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련 퀴즈 이벤트를 열어 환자들에게 생활 속 한의학 정보를 쉽게 전달했다.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추억의 달고나 게임’을 진행해 환자들에게 상품을 증정했으며, 노원자생한방병원은 병동 환자와 내원객이 함께 윷놀이를 즐기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들 병원은 쌍화차·공진단·보약·핸드크림 등 건강과 실용성을 고려한 경품과 떡, 식혜 등 전통 먹거리를 준비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 환자는 “집에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명절 분위기를 내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추석에도 치료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명절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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