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대출한도 최대 5억원까지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10:17:57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임대차보증금 가격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SGI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 [이미지=카카오뱅크]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 한도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에서 받을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최대 한도는 2억 2200만원에서 5억원까지 확대된다. 기존 주택금융공사 보증 상품의 경우 2억 2200만원,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다.

 

기존에는 수도권은 7억원 이하, 수도권 외 지역은 5억원 이하로 제한됐던 임대차보증금 제한도 없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실거래가는 6억 8920만원 수준으로, 이번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고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되며, 채권양도 통지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고객은 대출계약 문서를 작성할 때 부과하는 세금인 인지세만 부담하면 된다.

 

채권양도 통지비용이란 대출채권이 은행으로 양도된다는 사실을 집주인에게 통지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다.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다른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달리 대출채권이 은행으로 양도되는 '채권양도(질권설정)' 절차가 필수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3.81%대로,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을 이어간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금리안내(월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6월 전세대출 평균 적용 금리는 3.6%로, 3%대 금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품 출시에 따라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체크리스트를 한 번만 작성하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주택금융공사 전월세보증금 대출·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3개 상품의 대출 한도 및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고객들은 대출한도가 높은 대출 상품부터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도가 동일할 경우 금리가 낮은 순으로 대출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복잡한 대출 프로세스를 챗봇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챗봇에서는 고객이 기다려야 하는 단계별 심사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이사 이후 체크리스트 A to Z' 등 전월세 안내사항 콘텐츠도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더욱 폭넓은 고객들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그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은 물론 금융비용 절감 혜택까지 경험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앰배서더 서울 풀만, ‘블리쉐던’과 협업한 웰니스 패키지 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데일리 프래그런스 바디케어 브랜드 ‘블리쉐던(Blishe Dawn)’과 협업해 ‘웰니스 인 더 시티(Wellness in The City)’ 패키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블리쉐던 ‘퍼스트라이트 바디케어 세트’를 비롯해 디럭스 객실 1박,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 조식

2

“업계 최초 AI 주문 기능 도입”... 꽃파는총각, 홈페이지 리뉴얼 및 오픈 이벤트 진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꽃배달 전문 브랜드 꽃파는총각(플라시스템)이 국내 꽃배달 업계 최초로 AI 주문 기술을 도입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주문 기술은 고객이 청첩장이나 부고장의 이미지를 업로드하거나 URL을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내용을 분석·인식해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3

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국제 친환경인증(LEED)’ 업무협약 체결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미국 그린빌딩협회(이하 USGBC)’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지역단위 친환경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SGBC는 186개국에서 활용되는 친환경 평가인증 체계인 ‘LEED’를 주관하는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LEED는 건물이나 도시·지역단위로 부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