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서은숙 前 부산진구청장 출사표 “도심 구조 재편해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부산진구'로”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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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경험 바탕으로 '도시 체질 개선'과 '책임 행정' 강조
이동 중심에서 체류 중심으로 구조 전환…지역 내 소비 축적 시스템 구축
서면·시민공원·철도부지 잇는 '도심 황금벨트' 구축으로 도심 운영 효율 극대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민선 7기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서은숙 예비후보가 부산진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도시 구조 전환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서은숙 후보는 민선 7기 때 시작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한 과업이 많다며, 이번 기회에 부산진구를 명실상부한 도심의 중심지로 완성시키겠다고 15일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사진=서은숙 캠프제공]

◇ 스쳐가는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도시 체질 개선 예고
 

서은숙 예비후보는 부산진구가 부산의 심장부라는 이름에 걸맞은 잠재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그 힘이 온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유동 인구 대비 현저히 낮은 체류율과 외부로 유출되는 소비 구조를 지역 경제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했다.
 

서 예비후보는 부산진구가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오가지만 대부분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공간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하며, 경제 활력은 단순한 인구 유입이 아니라 체류 시간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이동 중심 도시 구조를 체류 중심 구조로 전면 재편해 지역 경제의 부가가치가 구 내에서 축적되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사진=서은숙 캠프제공]

 거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도심 황금벨트’ 구상


도시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서 예비후보는 도심 황금벨트 구축을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서면을 중심으로 부산시민공원과 부전역, 전통시장, 동천 일대, 그리고 철도기지창 부지 등을 하나의 생활·경제 축으로 통합하겠다는 대담한 구상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개발이 점 단위의 개별 사업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선과 면의 개념으로 접근해 이동 자체가 자연스럽게 소비와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교통과 상권은 물론 관광, 복지, 청년 정책을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묶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시스템 행정의 일환이다.
 

 행정은 책임의 연장선…시작한 정책 끝까지 완수
 

서은숙 예비후보는 “행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행정은 단절되는 순간 그간의 성과가 사라지기 쉽다”며,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이미 시작된 정책을 계승하고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접근은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이벤트성 정책과는 차별화된다. 

 

서 예비후보는 도시는 단기간에 바뀌지 않지만 구조를 바꾸는 정책은 한 번 자리 잡으면 지속적인 효과를 낸다며, 이미 현장에서 부산진구의 문제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중단된 과제들을 반드시 완성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서은숙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가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구민에 대한 책임의 연장선이라며, 흩어진 기능을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만들 시점에 끝까지 책임지고 부산진구의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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