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리은행, 외국계 은행 최초 차세대 금융결제망 공동 구축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13 11:05:35
  • -
  • +
  • 인쇄
베트남 현지 정부 주도 사업에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 구축 통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강화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베트남 중앙은행 주도 신규 금융결제망 추진사업에 외국계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ACH, Automated Clearing House)’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베트남 정부 주도 사업인 비현금 결제 수단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진행된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시스템 구축에 선정된 베트남 9개 시중은행 중 외국계 은행으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베트남 중앙은행 주도 신규 금융결제망 추진사업에 외국계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공과금, 카드대금 등 납부시 베트남 우리은행 고객의 계좌뿐만 아니라 참여은행 계좌로도 결제가 가능하여 신규 고객유치에 용이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 중앙은행에서 주관하는 사업에 외국계 은행이 선정된 것으로도 우리은행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 구축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 신규 서비스 출시 등 현지 정부 정책에 부응하며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우리은행은 2021년 ‘베트남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는 인기방송인 쩐탄과 그의 부인이자 유명 방송인 하리원 스타커플을 내세워 SNS광고를 통한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대면 채널 영업점 14곳과 비대면 채널의 베트남 우리WON뱅킹, Custody 영업 등을 통해 현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회장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서 시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SK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2

해태제과, '에이스데이' 맞아 대학 캠퍼스에 에이스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제과가 오는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방 대학까지 확대해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

3

오뚜기, 제주 숙성도와 라면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제주 대표 숙성 흑돼지 브랜드 ‘숙성도’와 함께 ‘오뚜기 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F&B 협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정 컬래버레이션이다. 숙성도 제주 본점·중문점 2곳에서 오뚜기 라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