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질주 '발끝' 책임진다…한국타이어, 포뮬러E 런던 왕좌 결정전 출격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5:17:14
시속 100㎞까지 1.86초 'GEN3 에보'에 아이온 레이스 독점 공급
실내·외 넘나드는 극한 서킷서 기술력 승부…전기차 타이어 '톱티어' 굳힌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 시즌 최종전에서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나선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런던 더블헤더에서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의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 존재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 포뮬러 E 시즌 11 2025 런던 E-PRIX 경기 장면[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오는 15~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포뮬러E 시즌 12 제16·17라운드 ‘2026 한국 런던 E-PRIX’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최종전으로 드라이버와 팀 챔피언이 결정된다. 경기장은 실내와 실외를 오가는 2.077km 길이의 엑셀 런던 서킷으로, 노면과 기후 조건이 수시로 바뀌어 타이어의 제동력과 접지력, 내구성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아이온 레이스’는 최고속도 322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86초 만에 가속하는 GEN3 에보 머신에 맞춰 개발됐다. 급가속과 급제동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과 내열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제이크 데니스가 14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치 에반스와 파스칼 베를라인이 각각 2점, 5점 차로 추격하고 있어 최종전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회사는 경기장 내 팬 빌리지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과 ‘아이온 레이스’를 전시해 관람객 대상 브랜드 체험도 확대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E와 세계랠리선수권(WRC)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확보한 데이터를 전기차·고성능 타이어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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