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보안학회, 항공보안포럼 개최 … ‘드론위협·기내보안 강화’ 주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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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항공박물관에서 개최 … 미래 항공 패러다임 전환 대비
학계·산업 등 전문가 해결방안 모색…보안과 안전 함께 조명
소대섭 회장 “드론테러·비상출입문 강제개방 등 위협 환경 대응”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는 30일 오후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드론보안 및 항공기내보안 강화방안’을 주제로 제1차 항공보안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외 항공보안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덕기 경운대학교수의 진행으로 총 3부로 열려 보안과 안전을 함께 조명하며 열띤 패널토론도 펼쳤다. 

 

▲한국항공보안학회 제1차 항공보안포럼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 (사진 우측에서 다섯 번째가 소대섭 한국항공보안학회장)

 

포럼 1부에서는 드론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무기로 사용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국가정보원에서 드론위협의 실태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었다.   

 

제2부에서는 드론보안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강욱 경찰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드론 추적기술과 분석기법 개발 상황, 법제도 정비와 효과적인 검거방법 확립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안티드론 전략(탐지·무력화·관찰·관리)을 제시하고 증거수집을 위한 드론 포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광병 우주항공청 프로그램장은 미래항공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이므로 현체계와 기술대응의 한계를 확인하고 도심 드론 운용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공공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창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은 인천공항의 드론위협에 대응하는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토론은 청주대학교 박창우 교수가 좌장으로 발제자와 함께 이혜진 국토부 사무관, 송창현 대통령경호처 경호관, 하창호 한국공항공사 부장이 참여했다.

 

제3부에서는 항공사 기내보안을 주제로 김용인 에어서울 팀장이 항공기내 비상출입문 강제개방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이용강 한서대학교 교수가 항공 보안문화 개선을 통한 안전 및 보안사고 예방에 대해, 진성현 前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가 항공보안의 객실승무원 상황인식 테크닉에 대해 발표했다. 

 

진 교수는 “기내 보안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에게 요구되는 테크닉은 상황인식 능력이며, 상황인식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패널토론에는 가경환 경운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발제자와 함께 성호준 진에어  그룹장, 진홍찬 제주항공 팀장, 성연영 한국보안인재개발원장이 참여했다.

 

성호준 진에어 항공보안그룹장은 ”항공기내보안요원이 기내 불법행위 제지 등 공적 임무를 수행함에도, ‘공무수탁사인’으로서의 법적 지위가 불명확하고, 정당한 직무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법적보호가 미흡하여 현장 대응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내보안요원의 임무 수행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진홍찬 제주항공 항공보안팀장은 “항공기내보안요원 등이 기내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내 민.형사상의 보호에 대한 명문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성연영 한국보안인재개발원장은 “정신질환자 및 폐소공포증 환자승객에 대해서는 보호자 동행을 의무화하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항공사는 사전예약 단계에서 관련 정보 확인 및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며, No Fly List를 전체 항공사가 정보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소대섭 회장은 “항공보안의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테러와 항공기 운항 중 비상출입문 강제개방 등 항공을 위협하는 환경을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항공보안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은 더욱 연구 발전시켜 항공보안 제도 및 정책에 반영돼 대한민국 항공보안이 더욱 공고히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한 2025년 1차 항공보안포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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