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2024년 12월 24일(화) 오전, 배재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13개 학급이 참여한 성탄 합창제가 본교 아펜젤러기념예배당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학생들이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성탄 합창제는 배재고의 기독교적 교육 철학인 ‘복음 안에서 유용한 인재 양성’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학부모님들도 초청되어 자녀들의 무대를 함께 관람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한 학부모는 “자녀들이 준비한 합창 무대를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집에서 보지 못했던 귀여운 모습을 보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합창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각 학급별로 준비한 합창곡을 선보이며 그동안 연습해 온 결과를 뽐냈다. 성탄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과 학생들의 열정이 더해져 행사장은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배재고 이효준 교장은 “학생들이 존중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며 무대를 완성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한층 더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고 성탄 합창제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소통하고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배재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유용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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