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극..득포율 56.53%로 한동훈 압도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3 16:40:58
"이재명 막기 위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
'한덕수 단일화'본격화, 여론·'반탄' 정서 결집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동훈 전 당 대표를 누르고 3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종합 득표율 56.53%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3.47%)를 꺾었다.

 

▲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최종 경선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다. 김 후보는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한 후보를 앞섰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 61.25%(24만6519표)를 얻어 한 후보(38.75%, 15만5961표)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도 51.81%를 받아 한 후보(48.19%)보다 앞섰다.

 

김 후보의 승리는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원하는 지지층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반대했던 당내 의원·당원들의 지지세가 '반탄파'인 김 후보에게 결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제 한 몸이 산산이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 결과 등에 따라 선거 판세는 격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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