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본사를 비롯한 전국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경영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현장평가 등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한 근무환경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검증받은 기업에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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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1월부터 본사와 전국 리조트 10곳, 호텔 2곳 등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전 사업장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그동안 추진해 온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연간 사고 발생 건수는 최근 3년 사이 83% 감소했다.
사업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거제 벨버디어는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훈련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산사태 취약 지역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는 토사 유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연간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워터파크와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강화된 안전기준을 별도로 수립해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 유지보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기 훈련과 특별교육, 근로자 소통 채널 활성화 등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역량도 높이고 있다.
특히 위험성 평가를 법정 기준인 연 1회보다 대폭 강화해 연 4회 실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인 발굴부터 개선조치 이행 여부까지 전 과정을 기록·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까지 안전관리 체계에 포함하고, 현장 근로자가 안전관리의 주체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증으로도 이어졌다. ISO 45001과 별개로 운영되는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은 개별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여수와 제주 등 4개 사업장에서 잇달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내년까지 나머지 사업장으로 확대해 전사 인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당사의 안전경영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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