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인도 광고 시장 성장 수혜 기대…"게임+애드테크 결합 주목"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09:34:01
독립 리서치 CMIR서 리포트 발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넵튠은 독립리서치 기관 CMIR(Capital Markets Independent Research)이 인도 광고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넵튠 CI. [사진=넵튠]

독립리서치 CMIR(Capital Markets Independent Research)은 이날 넵튠에 대해 "인도 광고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게임·애드테크(AdTech) 결합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단순 게임사를 넘어 ‘인도 특화 애드테크 플랫폼’으로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기반 광고 인벤토리 확보와 자체 ‘광고주향 플랫폼(DSP, Demand-side platform)’ 구축 전략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MIR에 따르면 인도 광고시장은 2025년 1조5000 루피(한화 약 22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2조 루피(한화 약 29조9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디지털 광고 비중 역시 2025년 63.1%에서 2026년 68.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광고시장 성장 뿐 아니라 성과형 광고, 커머스 광고, 인앱 광고 중심으로 

 

광고 예산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변화로 꼽혔다. CMIR은 이러한 변화의 수혜 기업으로 넵튠을 꼽았다. CMIR은 “게임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광고 인벤토리와 애드파이(AdPie)·애드엑스(AD(X))를 활용한 ‘매체향 플랫폼(Supply-side platform, 이하 SSP)’ 및 ‘광고거래소(Ad Exchange)’ 사업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자체 ‘광고주향 플랫폼(Demand-side platform, 이하 DSP)’ 구축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광고 지면 확보부터 광고 수익화, 광고주 예산 집행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전략으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CMIR은 넵튠 투자 스토리의 핵심 키워드로 '게임+애드테크 플랫폼화'를 제시했다. 기존 게임사의 수익구조가 ‘게임 내 결제(IAP)’에 집중됐다면 넵튠은 여기에 더해 광고수익(IAA), SSP, Ad Exchange, DSP를 결합해 매출원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CMIR은 “이는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앱러빈(AppLovin)과 유사한 성장 모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넵튠의 인도 전략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BGMI 기반 광고 인프라 구축이다. CMIR은 BGMI가 단순 게임이 아니라 ‘광고 사업의 초기 인프라’라고 분석했다. BGMI는 누적 이용자 2억 6천만 명을 넘어서는 대형 모바일 게임으로, 광고 지면과 이용자 데이터, 광고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넵튠은 2026년 4월 인도 뉴델리에 현지법인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KRAFTON Ad Platform India)’를 설립하고 현지 광고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BGMI 트래픽과 크래프톤의 현지 네트워크, 프리미엄 매체를 연결해 광고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MIR은 "이는 단순 해외 진출이 아니라 인도 광고 생태계에 직접 진입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라고 평가했다.

 

CMIR은 넵튠이 구축 중인 구조를 'BGMI → SSP → Ad Exchange → DSP'로 이어지는 데이터 플라이휠(Flywheel)로 설명했다. “BGMI를 통해 확보한 광고 지면을 

 

자체 애드테크 플랫폼으로 수익화하고, 거래 데이터를 축적한 뒤 DSP를 통해 광고주 예산까지 내재화하는 구조”라며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광고비와 데이터가 플랫폼 내부에서 순환하는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넵튠의 추가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확대가 BGMI 외 신규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게임 이용자 데이터와 광고 반응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광고 단가와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CMIR은 "넵튠의 투자포인트는 단순한 인도 진출이 아니라 게임 트래픽을 광고 인프라로 전환하는 능력에 있다"며 "BGMI 기반 대규모 트래픽, 크래프톤 네트워크, SSP·Ad Exchange 사업, 자체 DSP 구축 전략이 연결될 경우 게임사에서 인도 특화 애드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넵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80만1049주 가운데 108만1286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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