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6월 2차 발사 앞두고 성능검증위성 개발 순항 중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4 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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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4일간 성능검증위성에 큐브위성 탑재 시험 실시
성능검증위성에 국내 4개 대학 개발 큐브위성 4기 탑재

올해 6월 2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될 성능검증위성 개발이 순항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월 15일 예정된 누리호 2차 발사 시 탑재할 성능검증위성(PVSAT)이 개발 마무리 단계이며, 7일까지 4일 간 성능검증위성에 큐브위성을 탑재해 위성 개발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 성능검증위성 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누리호의 발사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된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기술들을 확인하기 위한 탑재체와 함께 국내 대학들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4기가 탑재되며, 600~800km 사이의 태양동기궤도에서 2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큐브위성 4기를 포함해 약 180kg 중량의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및 S-band 안테나를 탑재해 우주환경에서 탑재체가 설계에 따라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큐브위성 4기는 조선대,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국내 4개 대학의 학생들이 약 2년 동안 개발한 것으로, 과기정통부에서 우주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 큐브 위성 4기 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큐브위성들의 임무는 지구대기관측 GPS RO(Radio Occultation·전파엄폐) 데이터 수집, 미세먼지 모니터링, 초분광 카메라 지구관측, 전자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다중밴드 지구 관측 등이다.

이번 4일 간 진행되는 시험은 질량 특성 측정 시험으로, 성능검증위성 개발 과정 중 처음으로 큐브위성 4기를 장착한 완성된 모습으로 실시한다.

성능검증위성은 이같은 시험을 통해 위성체의 무게 중심 측정과 관성모멘트(회전하는 물체가 회전을 지속하려는 성질의 크기) 정밀 측정 등을 수행하여 성능검증위성이 누리호에서 분리된 후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자세를 제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 1차 발사는 위성모사체만을 탑재했으나, 누리호 2차 발사는 위성을 탑재해 이를 궤도에 투입시키게 되므로, 우리가 독자개발한 발사체를 통해 위성을 최초로 탑재해 발사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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