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15일 오후 누리호 2차 발사 역사적 순간 생중계한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3 1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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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 강성주 연구사·무인탐사연구소 조남석 대표 공동진행
발사 30분 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 통해 생중계
여수 해안가서 망원경 이용 등 다양한 영상 통해 발사장면 생중계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진 우주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립과천과학관은 발사실황을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는 15일 오후 4시 전남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다만 발사와 생중계 일정은 발사 직전까지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변동사항이 생기면 국립과천과학관의 SNS(인스타그램, 유튜브채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지난해 10월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 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캡처]

작년 10월 누리호 1차 발사에서는 총 3단계의 발사체 분리와 페어링 분리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며 목표 고도인 700㎞에 위성 모사체를 밀어올리는 데까지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종 3단 엔진의 연소 시간이 46초 일찍 종료되며 지구 저궤도에 안착할 수 있는 충분한 속도인 초속 7.5㎞에는 미치지 못해 모사체 위성을 최종 궤도에 올리지 못하고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이번에 발사되는 누리호는 1차 발사 때 발생한 3단부 엔진의 조기 연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3단부 산화제 탱크 안에 있는 헬륨탱크 고정 지지부와 산화제 탱크를 강화했다.

1차 발사 때는 누리호에 1.5톤의 위성모사체가 실렸지만 이번 2차 발사에는 180㎏의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기능이 간단한 초소형 위성)이 탑재된다.
 

▲ 성능검증위성 개요.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우주궤도 투입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초속 7.5㎞ 비행속도를 달성 후 성능검증위성을 분리하면 이번 누리호 2차 발사는 임무를 성공하게 된다.

이번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강성주 연구사와 달탐사 등에 사용되는 무인탐사선을 개발하고 있는 무인탐사연구소의 조남석 대표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생중계 진행은 세 부분으로 내용을 구성할 예정이다. 우선, 누리호 1차 발사를 되돌아보며 당시의 성공과 실패를 분석하고, 1차와 2차 발사의 차이점을 살펴본다.
 

▲ 큐브위성 4기 개요.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이어 외나로도 현지에서의 누리호 2차 발사실황을 생중계하고, 마지막으로 발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정리할 예정이다.

과학관 측은 외나로도로의 접근이 어려운 대중의 시선에서 생생한 장면을 전달하기 위해 여수 해안가에서 망원경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발사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누리호 2차 발사 생중계는 유튜브 채널 ‘국립과천과학관’을 이용해 이뤄질 예정이며 발사 예정 시간 30분 전부터 생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 생중계를 진행하는 강성주 박사는 “지난번 누리호 1차 발사는 미완의 성공”이었다고 말하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발사체여서 빠른 분석과 성능 보완이 가능했고 1차 발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준비한 2차 발사는 그 어느 때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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