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삼성,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실적 호조

강한결 / 기사승인 : 2019-05-13 09:33:36

[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10'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Canalys)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스마트폰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북미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107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출하량인 1030만대보다 3%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업계 1위 애플의 이 지역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460만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90만대)보다 19% 감소한 수치다.


갤럭시 S10.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10. [사진=삼성전자 제공]

시장 점유율 수치에서도 삼성전자의 선전은 그대로 드러났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40%, 삼성전자의 경우 29.3%로 두 업체 간 격차는 10.7%포인트였다. 지난해(애플 40.3%, 삼성 23.2%)보다 격차가 좁혀진 셈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북미시장 스마트폰 출하량(3640만대)은 지난해보다 18% 감소하며 5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LG와 애플 등 다수의 업체가 부진을 겪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을 내세워 의미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갤럭시 폴드도 재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9일 브라질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디바이스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결함에 대해 원인 분석을 마쳤고, 며칠 내 제품 론칭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출시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10의 선전에 이어, 갤럭시 폴드까지 문제없이 재출시된다면 삼성전자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이폰의 수요가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여왔고, 5G 모델도 내년 가을에야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당분간 삼성전자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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