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올해 상반기 프랑스에 유럽 총괄 법인 세운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22 02:13:13
  • -
  • +
  • 인쇄

네이버웹툰은 올해 상반기 내 프랑스에 유럽 총괄 법인 '웹툰EU'(가칭)를 세워 글로벌 사업 거점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은 이번 유럽 총괄 법인 신설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울러 북미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일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사업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 네이버웹툰 로고


앞서 네이버웹툰은 2019년에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프랑스어·스페인어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독일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올해부터는 프랑스어 플랫폼에 약 200개, 독일어 플랫폼에 100여 개 작품을 추가해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현지 작가의 작품 외에도 한국 인기 웹툰과 미국·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 인기를 끈 작품도 추가한다.

오는 7월에는 프랑스에서 세 번째 웹툰 공모전도 진행한다. 독일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 작가 등용문 시스템인 ‘캔버스(CANVAS)’를 가동해 현지 창작자 발굴을 시작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유럽법인 설립으로 더욱 현지화된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럽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추석 과일 가격 걱정인데...사과·배 도매 가격 '하락' 전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출하량이 늘었다고 분석

2

신세계그룹, 12년째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이어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그룹이 ‘청년을 위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2014년 출범한 지식향연은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

3

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을 비롯해 구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