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협회, 배달 치킨값 인상추진...치맥 부담 는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4 04:13:38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 치킨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을 논의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협회는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마련한 상생안이 시행되는 내년 초에 이중 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치킨 브랜드를 시작으로 피자 등으로 이중가격제 도입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게 치킨집이다 보니 치킨 브랜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회원사인 메이저 치킨 브랜드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합의한 상생안이 내년 초 시행되면, 배달 매출 상위 35%의 점주들은 2만5천원 미만의 주문을 수행할 때 지금보다 내야 하는 지출이 늘어난다. 중개 수수료는 9.8%에서 7.8%로 낮아지지만, 배달비 부담이 늘어나서다.

 

매출액 상위 35%에 속하는 점주들은 대부분 BBQ치킨, bhc치킨, 교촌치킨 등 대형 치킨프랜차이즈 3사, 피자와 햄버거 프랜차이즈 등이 속해 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 3곳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대변한다. 한국외식산업협회에도 BBQ치킨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배달업계에선 배달앱 전체 평균 주문 금액은 2만5000원으로, 매출 상위 35% 점주가 손해를 볼 상황은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 상생안 시행 이후 점주가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 주문을 수행하면 현행보다 100원 더 지출해야 하는데, 이를 이유로 1000∼2000원 비싼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면 무리하게 ㅊ이 커진다는 비난도 나온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창립 25주년 맞아 유지현 신임 회장 선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신임 회장으로 유지현 회장을 선출했다.연합회는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유지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유 회장은 교육 현장과 환자단체 활동을 두루 거치며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의 권익 향상에 힘써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유 회장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1981년

2

[메가이슈 토픽] '사외이사 의장' 첫 도입 LG화학…행동주의 맞불 속 이사회 독립경영 시동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직을 분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강화에 나섰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한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까지 맞물리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변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G화학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조화순 사외

3

LF 닥스골프, '프리미엄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출 성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가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닥스골프는 올해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오프라인 매장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부산점·광복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AK백화점 수원점 등 주요 점포에서 마켓셰어 1위를 탈환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