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점, '빵지순례' 주역 '런던베이글뮤지엄' 입점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07: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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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2일(토), 인천점 지하 1층에 인기 베이글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London Bagel Museum, 이하 런베뮤)’의 국내 7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서울 외 수도권 지역에서는 두 번째, 경기 서부권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2021년 안국점을 시작으로 국내 ‘베이글 열풍’을 주도해 온 런베뮤는 모든 지점이 예약 어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 웨이팅 순위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2023년 롯데월드몰 1층에 문을 연 유통사 첫 매장은 오픈 이후 월평균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빵지순례 명소’로 자리잡았다.
 

▲ 롯데백화점 인천점, '빵지순례' 주역 '런던베이글뮤지엄' 입점

이번 인천점 매장은 약 180㎡(55평) 규모로, 런던의 클래식한 베이커리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인테리어와 손글씨 메뉴판, 소품, 베이글 굽는 향기 등이 어우러져 고객에게 이국적이고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메뉴로는 ▲감자치즈 베이글(5,500원) ▲쪽파 프레첼 베이글(8,500원) ▲브릭레인 샌드위치(7,500원) 등 시그니처 제품을 비롯해 음료 10여 종, 머그컵·에코백 등 브랜드 굿즈 2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의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2023년 프리미엄 식품관 ‘레피세리’, 2024년 프리미엄 뷰티관, 2025년 키즈 전문관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신규 고객 유입률은 약 20%, 인천 외 광역권 매출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리미엄 식품관 ‘레피세리’는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넘어서며 핵심 집객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런베뮤 입점으로 젊은 소비층의 방문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인천점 런베뮤 매장 오픈 소식이 알려진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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