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테일, 베트남 윈마트와 모바일 상품권 공급 계약 체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0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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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베트남 모바일 상품권 전문 기업 아쿠아리테일(법인장 조봉오)이 베트남 1위 마트·리테일 업체인 윈마트와 모바일 상품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쿠아리테일은 KT그룹의 대표 커머스 기업인 KT알파(대표 박승표)와 미디어 솔루션 대표 기업 알티미디어(대표 박도사)가 지난해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베트남 모바일 상품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각사의 모바일 상품권 사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아쿠아 바우처(aQua voucher) 서비스를 개시해 사업을 운영,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아쿠아리테일, 베트남 윈마트와 모바일 상품권 공급 계약 체결

베트남 윈마트는 3,700여개의 대형마트(Winmart) 및 슈퍼 프랜차이즈(Winmart Plus)를 보유한 베트남 내 최대 유통업체다.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만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유통 브랜드다.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모바일 상품권 업체 중 윈마트와 직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연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쿠아리테일은 시장 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지화 노력 등을 통해 대형 브랜드를 확보했으며,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경쟁 우위 및 핵심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쿠아리테일은 베트남 내 모든 윈마트와 윈마트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직접 발행하고, 판매 및 유통한다. 또한, 바코드가 인쇄된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한다. 일반 소비자는 베트남 1위 e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서 윈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은 아쿠아리테일 공식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 후 구매 가능하다.

아쿠아리테일은 VNPT epay(통신사 선불 충전 서비스), Xanh SM(산 SM, 빈 그룹 전기 택시 서비스), Thegioididong(테저지동, 전자유통업체) 등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뚜레쥬르, 골프존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모바일 상품권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KTO)가 주관한 ‘2024년 한국 관광 로드쇼’, 글로벌 태양광 제조 업체인 JA솔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베트남석유공사(PVEP), 롯데렌탈 등 기업고객을 유치하는 등 B2C와 B2B 영역을 아우르며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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