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신용등급 안정적… "바이오 복합단지 투자에도 재무안정성 우수"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0:24:06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종근당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대형 품목과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한 높은 사업안정성과 실질적 무차입구조를 유지한 재무안정성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종근당의 2024년 매출액은 1조5,8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전년도 기술수출 계약금 수령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케이캡’ 코프로모션 종료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 대비 8.5%p 하락했다. ‘고덱스’, ‘펙수클루’ 등 신규 품목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으나, 상품 매출비중 상승으로 수익성이 저하되서다. 

 

▲ 한국기업평가는 종근당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프롤리아주’, ‘아토젯’ 등 기존 주력 품목과 신규 코프로모션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8,35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을 기록했다. 다만 상품 비중 확대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4.3%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재무 측면에서는 2024년과 2025년 상반기 모두 운전자본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CAPEX)로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 전환했지만, 2,200억 원대 현금성 자산과 순현금 구조를 유지하며 부채비율 64.1%, 차입금의존도 14.1% 등 우수한 재무지표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종근당은 프롤리아주, 딜라트렌, 아토젯 등 기존 전문의약품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중단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상품 비중 확대와 R&D 투자 부담으로 수익성은 2023~2024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종근당은 2025년부터 시흥 배곧지구에 연구소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포함한 ‘바이오 복합연구개발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한국기업평가는 “보유 현금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감안하면 초기 투자 소요에 대응 가능하다”면서도 “향후 투자 규모가 가용 자금 대비 확대될 경우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좁은 창문도 문제없다”… 파세코 ‘하이브리드 후면덕트 설치키트’ 공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여름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파세코가 기존에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특수 환경까지 완벽히 커버하는 하이브리드 후면덕트 설치키트를 전격 선보이며 공간 한계 극복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후면덕트 설치키트’는 가로 22cm만 확보되면 설치가 가능하고, 높이도 최소 41cm부터 최대 73cm까지 지원해 창문 구

2

KB증권, 취약계층 부부 위한 ‘한강 야외결혼식’ 지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KB증권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부부들을 위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 서울시와 협력해 예식부터 신혼여행까지 전 과정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포용금융 실천에 나섰다.KB증권은 지난 5월 31일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열린 ‘한강 야외결혼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한강 야외결혼식은 경

3

SBI저축銀, KSQI 우수 콜센터 선정…업계 유일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업권에서 유일하게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 디지털 기반 상담 체계 구축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SBI저축은행은 지난 2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 한국산업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