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4조 PF 주관…One IB 역량 결집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1:10:33
하나證 대표 금융주관·하나銀 공동 참여
대규모 민간투자사업 금융조달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4조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이끈다.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그룹 차원의 투자금융 역량을 결집해 국내 최대 규모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 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및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PF 금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이미지 [사진=하나금융]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는 지난 28일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되는 사업시행법인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대표사를 맡고 건설사와 운영사, 재무적투자자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한화 건설부문,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등과 함께 3H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이번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시설과 돔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과 투자금융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One IB 전략에 따라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의 역량을 결합해 금융구조 설계와 PF 조달을 진행한다.

하나증권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의 재무적투자자이자 대표 금융주관사로 참여하고, 하나은행은 공동 금융주관사 역할을 맡는다. 현재 금융조달을 위한 대주단 구성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사업은 증권과 은행의 투자금융 역량을 결합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은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특성을 고려해 사업 단계별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사업은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One IB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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