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5750억 야월 해상풍력 EPC 수주…8MW급 첫 공급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2:58:37
자체 개발한 해상풍력 13기 투입…2029년 준공 목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과 104MW(메가와트) 규모의 전남 영광에 있는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EPC(설계·조달·시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단지 조성 사업은 영광군 낙월면 해상에 두산에너빌리티의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DS205-8MW) 총 13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DS205-8MW)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DS205-8MW) 전경.

공급 계약금은 5750억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8MW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을 포함해 단지 조성 전반에 걸친 EPC 업무를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8MW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하고 UL로부터 국제 인증을 취득한 해당 발전기는 유럽 국가 대비 풍속이 느린 한국 환경에 맞춤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업 조직별로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파워서비스 BG는 풍력 발전기의 공급을, Plant EPC BG(플랜트 설계·조달·건설 비지니스)는 기자재 공급과 설치 및 시공을 맡는다. 

 

또 준공 후 장기 서비스 계약(LTSA)을 통해 단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단지를 2029년 3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플랜트 설계·조달·건설 비지니스장)은 "독자 개발한 8MW 해상풍력 발전기의 첫 공급과 더불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서 EPC 전체 공정을 수행해 의미가 크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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