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온실가스 감축 넷제로 목표 'SBTi' 승인... '국내 기업 중 가장 앞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4:47:4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45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로,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 자원 연구소(WRI) 및 세계 자연 기금(WWF)이 공동으로 2015년에 설립했다.

▲ KT&G, 온실가스 감축 넷제로 목표 'SBTi' 승인

KT&G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1)과 에너지 구매에 따른 간접배출량(Scope2)의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총 42% 이상 감축하고,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도 2022년 대비 25% 이상 줄일 방침이다. 나아가 2045년

에는 Scope1,2,3의 전체 배출량을 대상으로 넷제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SBTi 승인을 받은 국내기업 중에서도 가장 앞선 넷제로 이행 목표로 평가된다.

KT&G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고효율 설비 전환, 전력구매계약(PPA),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SG 경영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23년에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 대비 9% 감소됐으며, 전력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도 2020년 0.1% 대비 19%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광주와 영주, 대전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완료했으며, 2026년까지 국내 5개 공장으로 확대해 약 21.6Mwp 규모의 발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전략부문장)은 “이번 승인은 KT&G의 탄소 감축 목표가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책임 활동을 강화하여, 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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