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플랫폼 이동노동자 무료 건강검진 진행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01 14:49:56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젝트 '튼튼버스' 일환
대리운전·배달 노동자 3차례 108명 대상

한국노총이 플랫폼 기반 라이더·대리운전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우선 세 차례에 걸쳐 플랫폼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난 5월 26일과 27일에 이어 6월 1일에는 한국노총회관에서 총 108명의 노동자들이 파주의료원에서 나온 의료진들에게 건강검진을 받았다.

'플랫폼 이동노동자 건강증진 프로젝트,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튼튼버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야간특수 문진과 임상검사 및 진찰 등을 실시하고, 직업력 및 노출력 등도 함께 조사한다.

또 플랫폼 노동자의 경우 고객 폭력 경험 및 대응방식, 우울감과 외로움 등 심리검사, 효과적인 감정노동 관리 및 정신건강 예방에 대한 조사도 함께 수행한다.

건강검진 이후에는 조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노동자들의 건강상태와 비교분석 등을 수행하고, 직업건강에 미치는 요인도 발굴한다.

한국노총은 “이번 프로젝트 시행으로 사회보험에 집중된 플랫폼노동자 보호 논의 범위를 확대하고 업종별 건강권 실태를 파악하여 실효성 높은 노동자 건강권 확대 정책이 생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장진희 박사는 "야간근로와 감정노동, 고객폭력, 만성질환 관리 미흡 등 다양한 유해요인에 노출된 라이더 및 대리운전 노동자의 건강문제는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그러나 이들 노동자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나 건강수준에 대한 조사가 없고, 특히 기존 일자리에 플랫폼이 결합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를 조망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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