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신규 ‘전동차량 108칸 제작’ 본격 추진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3:51:14
2027년부터 수도권 1호선·동해선 등에 순차 도입…착수 보고회 개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신규 전동차량 108칸 제작을 본격 추진한다.

▲코레일이 22일 오후 신규 전동차량 도입을 위한 제작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레일은 지난 22일 오후 신규 전동차량 도입을 위한 제작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코레일과 차량 제작사인 ㈜우진산전 관계자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차량은 수도권전철 1호선·수인분당선의 노후 차량 대체와 동해선 북울산역 연장을 위해 오는 2027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날 코레일은 신규 전동차량의 도입 방향과 설계 추진 방안을, 제작사는 주요 장치 및 신기술 적용, 신뢰성 관리 등에 대해 공유하고, 운전과 유지보수 등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차량 제작에 반영키로 했다.

 

새로운 전동차량은 △전기 에너지 절감 △운전 편의성 및 안전성 향상 △소음·진동 감소 △유지보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차체구조, 주변압기 등 주요 장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전동차’다.

 

특히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모터에 효율이 높은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를 도입해 전기 에너지 소비를 약 30% 절감하고, 최적 속도를 안내하는 ‘운전자 자문 시스템(DAS)’로 기관사의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ermanent Magnetic Synchronous Motor)는 회전자에 영구자석을 적용한 동기전동기로 기존의 유도전동기 대비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자문 시스템(Driver Assistance System)은 운전자에게 최적 속도 등 운전방법을 제시해 에너지 절감, 정시 운행, 안전 확보 등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또 이중 바닥 구조와 충격 흡수 기능이 향상된 주행장치(대차)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승차감을 개선했다. 객실 안에는 디지털 노선도와 상시 보조안내표시기를 설치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비상통화장치에 ‘응급환자’, ‘연기·화재’ 버튼을 추가해 승무원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이 22일 오후 신규 전동차량 도입을 위한 제작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위해 우수한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전동차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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