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RSNA에서 영상의학 최신 트렌드 소개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1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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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준 기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이하 삼성)가 11월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 2023(RSNA 2023)에 참가해 영상의학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 삼성이 11월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북미영상의학회 2023(RSNA 2023)에 참가했다. RSNA 2023 관람객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진=삼성]

 

삼성은 이번 학회에서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관련 기존 보유 기술을 영상의학과 접목한 기능들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촬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카메라 기술을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에 도입, 방사선사의 촬영 워크플로우를 개선시키는 AI 촬영보조 솔루션 '에이스 GC85A'의 '비전 어시스트' 기능을 전시장 내에서 시연했다.

 

흉부 소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감지해주는 디지털 엑스레이용 AI 진단보조기능인 '온 디바이스 CAD'와 '에스 인핸스’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삼성은 또한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되어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오랜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에이스 GM85(AccE GM85)'의 뛰어난 이동성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엘리베이터 모사 구조물과 병실 내부 환경을 구현한 모바일존(Mobile Zone)을 구성,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동하며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지 실감나게 체험한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은 초음파 진단기기 부분에서도 실시간 신경 추적 기능 너브트랙(NerveTrack™) 등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기능들을 선보였다. 현재 개발 완료 단계인 '장'초음파 특화 기능과 '간'진단 기능 또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첫 공개했다. 

 

더불어 삼성이 올해 6월 소아 전용으로 출시한 'L3-22'프로브 또한 의료진의 이목을 끌었다. 26mm의 작은 헤드 사이즈를 가진 L3-22는 갓 태어난 신생아 신체 크기에 적합해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넓은 주파수 대역대를 갖춰, 소아의 근골격계, 복부, 두부 등 다양한 검사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도체 활용 신기술인 광자계수검출기(PCD)가 적용된 세계 최초 이동형 CT기기도 이번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됐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은 AI를 접목한 영상 진단 장비와 앞선 IT기술을 활용해 영상 화질 개선과 함께 사용의 편의성과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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