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안무서운회사와 공유회 고립·은둔은 '실패' 아닌 '경험'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6:42:09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은 안무서운회사(대표 유승규)와 함께 ‘LOOKIE NADO’ 프로그램의 1차 공유회를 12월 22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무서운회사는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셰어 하우스, 멘토링, 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하는 당사자 기업이다. 'LOOKIE NADO’는 비진학 대학생 또는 당사자성을 가진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파일럿이다.

 

▲ ‘LOOKIE NADO’ 공유회에서 문제 정의 과정을 발표하고 있는 참여자. [사진=SK행복나눔재단]

 

올해 처음 진행된 LOOKIE NADO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고립·은둔 청년이 참여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고립·은둔의 시간을 ‘실패’가 아닌 ‘경험’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당사자들이 고립·은둔의 시간을 자산으로 삼을 수 있도록 회복과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대상 특화 커리큘럼’을 개발해 진행됐다.

 

LOOKIE NADO는 안무서운회사를 거쳐 고립·은둔 상태를 회복한 청년 다섯 명이 중심이 돼 7개월간 ▲공감하기 ▲문제 정의 ▲아이디에이션 ▲시행하기 ▲결과 도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22일 열린 ‘1차 공유회’는 아이디에이션 단계까지 도달해 고안된 참여자들의 솔루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자리였다.

 

참여자들은 직접 여러 고립·은둔 당사자와 당사자 가족을 만나 정확한 문제 정의와 이를 뒷받침할 솔루션을 고안했다. ▲고립·은둔 청년들의 주 활동 시간인 ‘밤’에 당사자에게 사용법이 익숙한 음성 앱(App)을 활용한 언택트 프로그램 ▲고립·은둔 청년을 자녀로 둔 부모의 고립·은둔 이해 증진 및 당사자 청년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화 코칭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1차 공유회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MVP (Minimum Viable Product·최소 기능 제품화) 작업을 통한 검증 및 보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미래 육성사업 2030년 매출 비중 25% 이상 목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이노텍은 미래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2030년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최근 사업장 현장경영에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래 육성사업이 빠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2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133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1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올 추석에도 전국 1430여개 협력사와 250여개 유통망에 약 1330억원을 연휴 시작 전에

3

한화손해보험, 새 브랜드 모델에 배우 고윤정 발탁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새 브랜드 전속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선정하고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새 전속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윤정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무빙’, ‘환혼: 빛과 그림자’ ‘헌트’, 그리고 공개를 앞둔 ‘이 사랑 통역 되나요?​’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