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미래 서밋' 알파고-커제 대결의 역사적 의미는?

유원형 / 기사승인 : 2017-12-24 01:38:52

[메가경제 유원형 기자] 알파고와 중국 기사 커제 9단의 바둑 대결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구글 자회사로 알파고를 개발한 ‘딥 마인드’는 23일(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을 개최한다.


인공지능(AI)인 알파고는 이날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커제 9단과 두 판을 치르고 그 다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자 5명으로 구성된 팀과 한 번 맞붙는다. 알파고는 27일에엔 다시 커제 9단과 대결한다.


이 가운데 알파고와 커제의 대결이 가지는 의미에 주목하는 기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와이어드는 23일 “커제와 이번 대결은 알파고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제 대 알파고 게임 [사진 출처= 유튜브 캡처]
커제 대 알파고 게임 [사진 출처= 유튜브 캡처]


이 매체는 “알파고는 전문적인 움직임을 분석하고 강화학습을 본질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공지능 기법인 ‘Go’를 실행해 학습한다. 지난해 서울에서 대국을 치른 이래로 알파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지고 있고 최근 몇 달 간도 계속 훈련을 받아왔다. 지난 1월 딥 마인드는 비밀리에 인터넷을 통해 알파고와 커제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대국을 실시했다. 알파고는 첫 50경기를 이겼고 51번째 경기는 인터넷 접속이 끊어져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전(대회 장소)에서는 알파고가 1년간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지 못한다. 알파고는 세계 최강의 기사인 커제와 맞붙으면서 자신의 새로운 일부를 드러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커제와 맞대결은 알파고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이 매체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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