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의류관리기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씽큐' 탑재시킨다

정현중 / 기사승인 : 2018-08-14 11:54:35
  • -
  • +
  • 인쇄

[메가경제 정현중 기자] LG전자가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에도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8’ 전시회에서 ‘LG 스타일러 씽큐’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을 전사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는 휘센 씽큐 에어컨,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에 이어 스타일러에도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하게 된다.


LG 스타일러 씽큐는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의류관리 코스를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의 동작 상태와 진단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가령 사용자가 “하이 LG, 표준 코스 선택해”라고 명령하면 스타일러가 “표준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약 39분 걸립니다”라고 대답한다는 것. 또한 “스포츠웨어는 어떤 코스를 써야 해?”라고 질문하면 "스포츠웨어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할까요?"라고 알려주고, "무슨 문제 있니?"라고 물으면 "현재 감지된 문제 사항은 없습니다"라고 답해주는 식이다.



[사진= LG전자 제공]
[사진= LG전자 제공]


LG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의류관리기라고 LG전자는 강조했다. LG전자는 매일 빨 수 없는 옷들을 항상 깨끗하고 깔끔하게 입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LG전자가 설명하는 장점은 더 있다. LG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와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LG 스타일러는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을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집먼지 진드기나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는 전기 사용량을 줄여준다.


LG전자는 "최대 6벌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스타일러 플러스’, 전면을 전신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 미러’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고객들이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타일러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현중
정현중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파일썬, 영화 ‘정보원’ 바로보기 1월 2일 공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파일썬’이 내년 1월 2일 영화 ‘정보원’ 바로보기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영화 ‘정보원’은 강등 이후 열정과 의지, 수사 감각까지 잃어버린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온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거대한 범죄 판에 얽히며 벌어지는

2

한화생명, ‘ISO 42001’ 인증 획득…업계 최초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30일 보험업계 최초로 AI 보안 거버넌스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1] 국제표준으로, AI 제공자·생산자·사용자가 AI의 기획부터 개발, 운영,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통제와 책임성을

3

“SF 예고편부터 숏폼까지”…청호나이스, AI 영상으로 MZ 고객 소통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청호나이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 환경에 맞춰 영상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4월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시리즈 제작을 본격화해 현재까지 누적 약 80여 편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브랜드 메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