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 발생...국내 첫 2차 감염 확인

유지훈 / 기사승인 : 2020-01-30 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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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첫 2차감염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명이 늘어 국내 발생 환자가 모두 6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환 폐렴’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에 방문한 후 지난 24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음압격리병상. [사진= 연합뉴스]
세 번째 환자가 격리 치료중인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음압격리병상. [사진= 연합뉴스]


이 환자는 평소부터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이날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여섯 번째 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첫 2차 감염자다.


이 환자는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능동감시 중 시행한 검사 결과, 검사 양성이 확인되어 이날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즉각대응팀이 출동하여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환자는 지난 26일 오전 확진된 54세 한국인 남성으로,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특히 관심을 집중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대책본부는 30일 오전 9시 현재 발표에서는 총 244명의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해 추가 확진환자는 없었으며, 4명 확진, 199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41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환자의 접촉자 387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명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그런데 검사진행 중인 41명 중에서 2명이 이날 오후 확진환자로 확인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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