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토론회 '코로나19시대, 장애인문화예술은 안녕한가?' 13일 부천시의회 세미나실서 개최

박정인 / 기사승인 : 2020-07-09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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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부천문화재단, 통합예술나눔터, 해인예술법연구소 공동 주최

[메가경제= 박정인 기자]장애인문화예술활동의 현실과 대안 모색을 위한 비대면 토론회가 열린다.


부천시의회(의장 이동현), 부천문화재단(대표 손경년), 통합예술나눔터(이사장 박영대), 해인예술법연구소(소장 박정인) 공동주최로 오는 13일 오후 3시 부천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 시대, 장애인 문화예술은 안녕한가?'라는 주제로 열릴 토론회가 그것이다.


지난 5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예술인 지원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는 획기적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법은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 및 지원계획 수립, 창작 활동 지원, 작품 발표 기회 확대, 고용 지원, 문화시설 접근성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그러나 법 제정 취지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도움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장애인문화예술활동 현실과 대안 모색을 위한 비대면 토론회 '코로나19시대 장애인문화예술은 안녕한가?' 포스터.
장애인문화예술활동 현실과 대안 모색을 위한 비대면 토론회 '코로나19시대 장애인문화예술은 안녕한가?' 포스터.

 


직업 예술인이든 일반 장애인이든 장애인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란 여전히 힘든 게 현실이다. 공연장 등 문화시설에 접근하기 어렵고, 창작·연습 공간과 작품 발표 기회도 부족하다. 교육기회와 프로그램도 턱없이 빈약하다.


부천시의회 박명혜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공연과 온라인 미술관으로 변경되는 문화예술환경 변화에 장애인들을 위해 부천시가 할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이 있을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해 보고자 한다”고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천성 경기민예총 부천지부장이 장애인과 장애인활동 지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장애인의 문화예술환경 실태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박정인 해인예술법연구소장(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법학박사)이 장애인의 학습권과 고용보호, 향유권과 관련한 법적 현황과 부천시의 장애인문화예술지원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이정현 통합예술나눔터 상임이사와 권은숙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가 함께한다.


페이스북 토론회는 페이스북 계정이 있는 누구나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토론은 80여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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