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3%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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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제약 CI |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909억 원,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122.7%씩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52억 원, 39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실적을 모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 제품인 '고덱스'가 178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가운데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국내 첫선을 보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연내 국내 상급종합병원 신약심의위원회(DC)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과 점유율 확대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램시마SC는 이달 기준 전국 상급종합병원 70곳의 DC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최근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도 연이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과 바이오 주력 품목들이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 품목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성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주력 품목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원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신규 품목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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