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손잡고 K디저트 글로벌 진출 지원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08:14:3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웰스토리(사장 정해린)가 식품제조 중소기업과 간식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K디저트 쿠키약과(K-ookie Yakgwa) 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식품제조 파트너사인 '한울농업회사법인'(이하 한울)이 차별화된 글로벌 디저트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기술을 제공하고, 이렇게 개발된 신제품을 간식 큐레이션 스타트업인 '스낵포'가 해외로 유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 삼성웰스토리,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손잡고 K디저트 글로벌 진출 지원

이번 3개사 합작 상생 프로젝트는 360솔루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디저트 쿠키약과는 K푸드 열풍이 일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으로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인 헬씨플레저와 가치소비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존 약과 제조 방법인 기름에 튀기는 방식에서 오븐 베이킹 방식을 적용해 건강한 맛을 냈다. 또 장시간 조청에 담그는 전통 방식 대신 빠르게 조청을 입혀 건조한 후 초콜릿 코팅을 더해 당 함량은 약 20% 이상 낮추면서도 맛은 높였다.

또 연간 15만톤 이상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인 참깨박과 커피박을 제품 원료로 활용했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이끌면서 단백질, 식이섬유 등 풍부한 영양소와 재료의 향을 더해 제품의 매력을 높였다.

삼성웰스토리는 한울이 경쟁력 높은 K푸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작년 여름부터 제품 개발에 필요한 제조 공법을 연구해 제공하고 한울의 과자류 HACCP 인증 취득을 위한 생산 공정 설계도 지원해왔다.

이렇게 개발된 쿠키약과는 지난 4월 2일부터 사흘간 열린 삼성웰스토리 B2B 식음박람회 '2025 F&B 비즈 페스타'에서 최초로 선보여 글로벌 진출을 고민중인 중소 식품제조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쿠키약과는 스낵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삼성웰스토리는 스낵포가 쿠키약과를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도록 해외법인, 해외 유통 전문기업 등과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글로벌 식품 박람회 참가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쿠키약과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쿠키의 익숙한 식감을 살리면서 건강한 맛과 가치는 가득 담아낸 K디저트"라며 "앞으로도 다년간 쌓아온 식품개발 R&D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리온 담서원 전무, 부사장 승진…'전략경영본부' 신설로 오너 경영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리온그룹이 오너 일가인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하며 그룹 차원의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오리온그룹은 12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새로 만든 전략경영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략경영본부는 신규사업, 해외사업, 경영지원, CSR(기업의 사회적

2

젠레스 존 제로, 2.5버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호요버스는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 2.5 버전 ‘밤을 비추는 불씨가 되어’를 오는 30일 업데이트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즌 2의 주요 스토리를 중심으로 신규 에이전트 공개, 협동 전투 콘텐츠 개편, 게임 플레이 전반의 최적화를 포함한다.새롭게 합류하는 공허 사냥꾼 ‘엽빛나’는 두 가지 모습을 지

3

컴투스, ‘가치아쿠타’ 기반 콘솔·PC 신작 개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치아쿠타’는 슬럼가에서 자란 소년 루도가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배틀 액션 TV 애니메이션이다. 사회적 메시지와 독특한 그래피티 감성,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