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그룹이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과 손잡고 헬스케어와 보험을 결합한 新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의료·바이오 기술과 금융·보험 인프라를 융합해 차세대 디지털헬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차바이오그룹은 4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과 바이오,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금융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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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바이오그룹-한화손보·한화생명이 MOU를 체결했다. |
이번 협력은 차바이오그룹(차바이오텍·차헬스케어·차AI헬스케어)의 의료·바이오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역량에 한화 금융·보험 계열의 사업 인프라를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중장기적으로 생애주기 기반 라이프케어 밸류체인을 구축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협력 분야는 ▲여성 프리미엄 웰니스·헬스케어 ▲보험고객 전용 건강관리 프로그램 ▲AI·데이터 기반 질환 조기케어 및 예측 모델 개발 ▲해외 진출형 보험-헬스케어 융합 사업 등으로 폭넓다.
차바이오그룹은 한화손보와 함께 여성 웰니스, 예방의료, 항노화 프로그램 중심의 복합 헬스케어 사업을 공동 기획한다. 플래그십 여성 웰니스센터 운영과 회원제 서비스 모델도 검토 중이다.
한화생명과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 플랫폼을 고도화해 조기 진단·위험 예측·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보험 가입자에게 차바이오그룹의 헬스케어 서비스·의료 인프라를 연계하는 협력도 추진한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은 “헬스케어는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단일 기업이 모든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한화와의 협력을 통해 라이프케어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확장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웰니스 경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함께 구축해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K-웰니스 모델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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