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2025년 화이트데이 아보하·무해력 트렌드 정조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09: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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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올 화이트데이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무해한 아주 보통의 하루를 경험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2025년 소비 트렌드인 ‘아보하’와 ‘무해력’을 포함해 100여 종의 다채로운 기획전을 준비했다.

 

▲ <사진=세븐일레븐>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는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긴 것에 감사하고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행복 담론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등장한 신조어로 한 검색포털 사이트 데이터랩 분석 시 전월 검색량이 초기 대비(24년 09월) 5배 이상 증가하였다. 고물가, 고환율 등 불안한 국내외 정세 속 일상의 소소함을 원하는 대중들이 늘어나면서 ‘행운’, ‘사랑’, ‘감사’ 등 감동 키워드가 내재된 상품들이 속속히 출시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교육, 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손잡고 대학교나 직장의 합격을 기원하는 상품을 선보여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발렌타인데이(25/02/01~25/02/14) 행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신장하였다.

 

세븐일레븐은 더 나아가 ‘무해력(무해한 존재가 주는 힘을 의미하며 작고 순수하고 귀여운 대상을 선호하는 트렌드)’을 추가하여 여심 저격 상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올해 화이트데이 핵심 단독상품으로 ‘키키쿼카 콜라보 시리즈’를 공개한다. 기프티드섬에 사는 가장 행복한 쿼카인 ‘키키’와 ‘하삐’는 작고 귀여운 캐릭터로 행복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현대판 네잎클로버다. 최근 국내외 팝업스토어와 일러스트 페어 등 젊은 층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어 높은 인기를 예상한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키키쿼카 콜라보 시리즈는 총 12종이다. 과자가 동봉된 키키의 얼굴쿠션부터 담요, 에코백, 스마트톡, 마우스패드 등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과 다꾸, 빽꾸(가방 꾸미기)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가꾸(가계부 꾸미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세트, 엽서세트와 키링 등 만 원대부터 삼 만원 이하 상품까지 행복을 담은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신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을 겨냥한 ‘미미미누 스티커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미미누 스티커세트는 3월 개학 시즌에 맞춰 과자와 함께 다이어리, 스터디 플래너, 텀블러 등 꾸미기에 최적화된 스티커가 들어있다. 스티커 디자인은 학업과 관련된 응원 및 유행어와 유쾌한 미미미누의 표정이다.

 

세븐일레븐은 PB 브랜드 상품인 ‘세븐셀렉트 바스켓팝콘’을 추가로 준비했다. 레트로 컨셉의 핑크 바스켓과 하트모양의 약수터 바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바스켓 통 안에는 상품 컨셉에 맞게 ‘세븐셀렉트 고메버터팝콘’ 2개, ‘세븐셀렉트 솔티카라멜맛팝콘’ 1개와 사랑, 행복에 관련된 6가지 감성 가득한 글귀가 적힌 스티커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마이크 굿즈가 동봉된 ‘츄파춥스노래방기획팩’, 디즈니 캐릭터로 되어있는 플러피형, 아크릴형 키링이 담겨있는 ‘츄파춥스디즈니키링기획팩’, 츄파춥스 벚꽃 에디션’ 등 다양한 기획 세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3일까지 키키쿼카 콜라보 시리즈, 미미미누 콜라보 시리즈, 세븐셀렉트  등 32종에 대하여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나영 세븐일레븐 스낵팀 담당MD는 “캐릭터 굿즈 상품 시장이 더욱 발전해 이제는 행복이나 사랑 같은 의미가 담긴 제품 구매가 소비트렌드의 큰 축으로 다가왔다”며 “고물가, 고환율 기조속 가성비 있는 만 원 이하의 저가형 상품들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실용적인 상품들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준비했고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행복이 담긴 기획 상품을 선물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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