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자사 보툴리눔 제제 '레티보(Letybo)'가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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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CI] |
앞서 휴젤은 같은 달 2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이에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5개국을 포함해 유럽 11개국 진출을 위한 국가별 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국산 보툴리눔 제제가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출시되는 경우는 휴젤 레티보가 처음이다. 휴젤은 연내 유럽 주요 11개국, 내년까지 유럽 36개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HMA 의견 수령 후 국가별 승인까지 통상적으로 약 1~3개월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허가 승인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며 "이번 승인을 신호탄으로 1분기 내 선적과 현지 주요 시장에서의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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