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통 이맥스 클럽' 마케팅 강화...창호 유통시장 공략 박차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29 0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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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회원사 등급화로 품질, 서비스 차별화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CC가 유통 이맥스 클럽을 확대하는 등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창호 브랜드 ‘Klenze’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인 유통 부문에서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 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KCC(대표: 정재훈)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기존 삼성,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금융 혜택의 폭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이번 수여식에서 KCC는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와 함께 KCC는 가공 품질, A/S 만족도, 고객 평가 등 주요 항목을 세분화 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를 플래티넘(Platinum)과 스타(Star)로 등급화 하고, 해당 등급에 따라 본사의 지원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대리점의 가공 및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KCC는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한 브랜딩에도 나섰다. 새로운 BI는 창의 프레임과 유리를 형상화한 정방형 구조의 심볼을 기반으로 창호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신뢰도를 시각화 했다. 또한 창문을 통해 유입되는 빛의 흐름을 이미지로 담아내,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의 밝고 투명한 유통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리뉴얼한 BI는 KCC의 신뢰와 전문성을 상징하는 CI 컬러인 블루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창호는 시공 품질과 사후 관리에 따라 주거 공간의 쾌적함을 좌우하는 만큼, 제품 자체는 물론 설치와 관리 전반에 걸친 경험이 만족도를 결정짓는다. 이에 KCC는 우수한 대리점만을 선별해 인증하고 관리함으로써,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역량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대리점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통 이맥스 클럽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유통 이맥스 클럽’이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6개월마다 정기적인 재평가가 진행되고, 인증이 취소된 대리점은 차기 인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대리점과 소비자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뢰 구축 네트워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호영 KCC 창호사업부장은 “창호는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주거 공간의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마음 편히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와 KCC 이맥스 클럽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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