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벤처 6팀, 스핀오프 도전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3 10:14:56

[메가경제=이준 기자] LG전자 사내벤처 선발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6팀이 선정돼 사업성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스핀오프(분사)를 목표로 약 3개월 간의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에 도전한 LG전자 직원이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육성한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성을 발표하고 검증하는 내부 IR 행사를 진행,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6팀을 선발했다. 당초 5팀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보다 폭넓게 스핀오프 기회를 열어두고자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

 

선발에는 지원팀이 제안한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 솔루션의 타당성, 이를 통해 예상되는 변화 수준, 팀의 역량 등의 기준이 고려됐다.

 

심사 결과 ▲모든 기업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마스킷’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모듈형 냉장고 ‘신선GO’ ▲대학생과 자영업자를 위한 스마트오더 솔루션 ‘큐컴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생소재 연결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에너지 분할 측정 AI 솔루션 ‘TungKit’ ▲스마트 센서 기반의 골프장 그린 관리 및 퍼팅 솔루션 ‘X-Up’ 등이 뽑혔다.

 

이들은 내달부터 현업에서 분리돼 외부 별도 사무실에서 사업경쟁력 제고 과정을 거친 후 내년 3월 최종 스핀오프 여부를 검증 받는다. 스핀오프를 결정한 팀에는 LG전자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공동으로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스튜디오341’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 금성사가 1958년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LG전자는 이 중 13팀을 1차 선발해 아이디어 구체화 및 팀 육성 과정을 거쳤다.

 

올해는 특히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초기 선발 단계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사내벤처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밀착 육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된 사내벤처 제도와 함께 사내독립기업(CIC) 등을 통해 임직원의 아이디어와 경험·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기아, AI 기반 스마트 공장 박차…제조 신기술 200여건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생산 방식의 혁신에 나선다. 공장 설비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점검하고 AI가 제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19~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스마트 팩토리 신기술 전시회인 '이포레스트

2

롯데百 '스타일런' 7000명 달렸다…자라와 손잡고 러닝족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대표 러닝 행사인 '2026 스타일런'을 통해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0명 늘렸음에도 예매 티켓이 조기 매진되면서 러닝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2026

3

인천공항, 조류 통제 레이저 건 도입…항공기 운항안전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기 운항 위험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기반 조류 통제 장비를 도입했다. 기존 엽총 중심의 통제 방식에 첨단 장비를 추가해 야간과 겨울철 철새 군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기 운항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조류 통제용 레이저 건 4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