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 오픈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1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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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8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에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BLUE DRAGON)’을 지난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루 드래곤’ 오픈으로 베이징(북경) 요리를 대표하는 베이징덕과 광둥(광동) 요리의 진미, 각종 딤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를 비롯해 쓰촨(사천) 요리의 대명사격인 훠궈가 주메뉴인 ‘핫팟’에 이어 상하이(상해) 요리까지 중국 4대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게 됐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 오픈

‘블루 드래곤’에서는 제주 흑돼지, 해산물 등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해 중국 상하이 정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상하이 요리’를 선보인다.

단맛과 짠맛이 한데 어우러진 간장 베이스의 깊고 농후한 맛, 기름을 사용해 윤기 흐르는 선홍빛, 쑤저우, 저장 등 인근 지역의 영향을 받아 결합된 복합적인 풍미 등으로 상징되는 ‘농유적장(浓油赤酱)’의 상하이 정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제주 최고층에서 스카이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에 반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중식 메뉴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난징 등 중국의 11개 주요 대도시들이 제주 직항으로 주 153편 운행되고 있어 중국발 고객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이 날로 증가해 국내외 고객을 위한 식음업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은 현지의 맛 그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내국인들은 중국 현지에 가야만 접할 수 있던 상하이 로컬 미식을 제주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 4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5%를 넘어선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자리잡으며 중국을 비롯한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의 중국 베이징 및 광둥 요리, ‘핫팟’의 쓰촨 요리에 이어 '블루 드래곤' 상하이 요리까지 중국 4대 요리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식음업장 오픈을 위해 중국 5성 호텔 및 상하이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17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 셰프인 우원(Wu Wen)을 총괄셰프로 새로 영입했다. 그 외에도 7인의 베테랑 중식 전문 셰프 군단을 대거 영입 및 배치해 중식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정통 상하이 요리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도록 5코스로 구성한 세트메뉴를 9만9,000원에 출시했다.

간장 황주 소스 장어롤, 소홍식 훈제 생선, 구운 오리 두부피 애호박 롤, 상하이식 탕수 목살 등 다채로운 전채 요리와 탕 요리를 비롯해 전복 홍소육, 표고버섯 채소 굴소스 볶음 등 메인 요리, 파기름 비빔면, 상하이 대표 음식인 샤오롱바오 등 식사가 준비되고 디저트로는 술지게미 찹쌀 경단,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차 등이 제공된다. 

‘블루 드래곤’은 제주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해 제주도심과 어우러진 한라산을 파노라믹뷰로 조망할 수 있다. 행운을 상징하는 푸른 용을 모티브로 한 업장명과 발맞춰 푸른 계열의 조명을 적절히 활용해 스카이뷰와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했다.

4~5인석 테이블, 바 테이블과 함께 중식에 적합한 8~10인 규모의 회전식 라운드 테이블도 새로 마련했다.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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