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국내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디시오 반도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2024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온라인플랫폼 지원사업(COMPASS, 이하 콤파스)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콤파스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가 있는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 기업의 상용화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해주는 지원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디시오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열세인 전력반도체 분야에서의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목표 아래 삼성전자 반도체 출신 엔지니어들이 중심으로 독보적인 전력반도체 기술력을 가진 선도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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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시오 반도체> |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 제어,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반도체로 국내 설계와 제조 기반이 취약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금번 사업으로 디시오 반도체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PCS(Power Conversion System)내에 사용되는 일본산 모듈과 전력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것이며, 이를 확장하여 신재생 에너지, UPS( Uninterruptable Power Supply), 산업용 기계 제어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강미선 디시오 대표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및 AI서버 시장확대 등으로 고효율 전력변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력반도체의 중요도 역시 지속 높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과거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그랬듯이 현재 일본기업의 시장지배력이 높은 전력반도체 시장을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혼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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