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 허니 블랙티 1위… 스타벅스 20대, 티 음료 판매량 20%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0:24:00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20대 고객의 티 음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티 음료 판매량 증가율(8%)을 웃도는 수치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2025년 기준 20대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티 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티’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 10주년을 맞은 음료로, 20대 고객 대상 연간 약 300만 잔이 판매됐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2024년 티 음료 중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돌파했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2위는 ‘유자 민트 티’가 차지했다. 유자 민트 티는 유자를 활용한 민트 티로, 20대 고객 사이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 말차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시즌 종료)’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제주 말차 라떼는 두유 변경, 말차 파우더 추가 등 커스텀 주문이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시즌 음료로 출시된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줄임말 ‘말글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5위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였다.

 

스타벅스는 20대 고객을 중심으로 티 음료 선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선보인 뉴이어 시즌 음료 중 절반을 티 음료로 구성했다. 워너브라더스 텔레비전 시트콤 ‘프렌즈’ IP를 활용한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와 ‘유자 배 캐모마일 티’ 등이 대표적이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20대 고객을 중심으로 커피 외에 티를 즐기는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스테디셀러부터 다양한 커스텀 수요를 반영한 제품까지 티 음료 선택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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