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알짜’ 인천~자카르타 노선 확보...대한항공·아시아나 독과점 노선 대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3:57:32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경쟁사 제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라 ‘알짜노선’인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에 따른 주요 독과점 노선 이전조처에 따라 일부 노선에 대한 대체항공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티웨이항공]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선정 결과에 따르면 경쟁이 치열했던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티웨이항공에 배분됐다. 국토부는 “항공사별 제출자료 및 발표내용을 기반으로 경합노선별 신청 항공사들이 적합성 평가를 진행해 최고 득점 항공사를 대체항공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심사에서 티웨이항공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운수권을 따냈다.

 

인천-시애틀,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각각 단독으로 신청한 알래스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로 돌아갔다. 인천-뉴욕은 에어프레미아와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런던은 버진애틀랜틱이 슬롯(특정 시간대에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 이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괌, 부산-괌, 광주-제주, 제주-광주 노선은 신청 항공사가 없어 선정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각 대체 항공사는 배정받은 슬롯을 반영해 후속 조치를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운항에 나선다.

 

국토부는 “이미 이전 완료된 6개 노선과 이번에 이전될 7개 노선 외 나머지 시정조치 노선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부터 신속하게 이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항공시장 경쟁이 보다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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