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오는 6일까지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에서 IR 활동을 진행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현장 소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함 회장의 홍콩 IR 행사 참여는 지난 5월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에 이어 올해 2번째다. 특히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해온 장기 투자자들은 물론 최근 하나금융그룹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 등 10여개 기관 최고 책임자들을 만나 마라톤 미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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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6일까지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에서 IR 활동을 진행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현장 소통에 나선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지주] |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재무적 성과와 양호한 자산 건전성,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ESG 경영 계획도 직접 소개한다. 또 최근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하나금융그룹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더불어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온 홍콩의 장기 투자자들과 그룹의 ESG 경영,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지지해준 주요 기관 투자자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함 회장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신뢰 관계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현장의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려면 해외 투자자들과 현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이어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더불어 다양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으로 K-금융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0년이래 13년간 연 2회이상 해외 IR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에 앞장서왔다. 지난 5월 싱가포르 IR 행사와 이번 홍콩 IR 행사는 물론 오는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영국 런던 등 유럽 지역 IR 행사도 예정돼있다.
한편 함영주 회장은 앞서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찾아 1967년부터 글로벌 금융거점인 홍콩에서 활약해온 글로벌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역할을 강조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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