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무기밀수 꿰뚫는 중성자 투과 ‘성분기반 분석’ 핵심 섬광체 소재 개발 성공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12:03:27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
생성형AI 융합기술 결합 국가 차원 R&D 고도화
세관 수하물 전수 검사 2초 이내 판독 기대
▲AI로 생성한 이미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 이원근 기획이사는 중성자 기반 투과 분석(Neutron-based Penetration Analysis)의 핵심적 기술의 하나인 탄소·수소·질소·산소(C:H:N:O) 성분판별 탐지센서 기반기술인 섬광체 소재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마약 및 무기밀수를 국경에서 원천차단하기 위해서는 ㈜에코시스와 공동연구 중인 ‘성분기반 중성자 투과 분석’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국가차원의 기술개발 지원이 시급하다고 13일 밝혔다.  

 

이원근 기획이사는 최근 마약 밀수는 점점 더 교묘해져서 소량 밀봉, 배터리 내부 은닉, 금속 구조물 삽입 등 기존 검색 장비로는 확인이 어려운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기존의 X-선 탐지 ‘형태기반 분석’과 표면을 확인하는 ‘접촉식 장비’의 한계를 벗어나, 수하물의 내부를 투시하여 화학적 성분을 밝혀내는 ‘성분기반 분석’인 중성자 기반 투과분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시대적으로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연구조합에 따르면, 중성자는 전기적 중성이기 때문에 금속과 배터리는 물론 두꺼운 구조물의 고밀도 물질도 깊이 투과할 수 있다. 이때 내부 물질과 충돌하며 고유한 감마선을 발생시키는데, 이 감마선을 분석하면 탄소·수소·질소·산소(C:H:N:O)의 분자 구성 비율을 직접 역추적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하물내 숨겨진 위치와 무관하게 마약류 특유의 원소 조합 패턴인 ‘마약 분자의 특징’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조합은 이러한 '성분 기반 분석 기술'에 AI를 결합하는 미래 대응 시스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본 기술 개발이 국가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고도화되어 세관 현장에 적용될 경우, 기존의 의심 물품 선별을 넘어 모든 수하물을 개봉 없이 전수 검사하면서도 2초 이내에 99% 수준의 정확도로 위험 물질을 판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반 스펙트럼 복원 및 추론 기술이 융합되면, 분자 구조를 교묘하게 바꾸는 신종 마약이 등장하더라도 마약의 물리적 원소 조합 패턴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특성을 활용하여 신종 마약까지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미래 범죄 대비 기술이 될 전망이다. 

 

연구조합은 "이러한 첨단 융합 탐지 기술의 100% 국산화는 단순히 국내 단속 인력을 늘리는 물리적 대책을 넘어, 마약 범죄의 뿌리를 끊어내는 가장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원근 기획이사는 "이러한 중성자 기반 투과 분석 기술의 국산화 R&D는, 향후 고해상도 방사선 센서 단결정 소재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만 다루는 고급 소재 기술에 도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는 단순한 탐지 기술 연구의 성공을 넘어, 향후 중성자 기반의 다양한 보안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국가 전략 기술 자립화에 상당히 기여하는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이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폭발물 적발에 쓰이는 중성자 기술에 초격차 단결정 팹(Fab) 소재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한다면, 이는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마약 탐지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R&D 과제 기획과 예산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은 물론, 최근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K-방산'의 성공 신화를 'K-보안(K-Security)' 플랫폼 수출로 이어가 전 세계 관세 국경 탐지 기술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Global Standard)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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