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은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를 쌍용건설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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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명 쌍용건설 신임 대표 [사진=글로벌세아그룹 제공] |
김 대표는 1957년생으로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월마트 한국 지사장,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등을 지냈다.
그룹 측은 김 대표가 회계·재무·인사관리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경영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향후 쌍용건설 경영 안정화와 재무환경을 개선하고,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석준 회장은 쌍용건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경영 안정화와 사업 확장을 위해 회사에 남아 기여할 것이라고 그룹 측은 전했다.
또 쌍용건설은 김인수 전 현대건설 GBC 사업단장을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에스엔에이(S&A) 신임 대표이사에는 조준행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조 대표는 SK네트웍스 패션부문장 전무, 한섬 해외패션부문장 부사장 등을 거친 패션업계 전문가다.
세아상역 심철식 전무는 경영지원 총괄 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쌍용건설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직을 겸직한다.
세아STX엔테크는 삼성SDS 출신 신재훈 부사장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신 부사장은 세아STX대표이사 직무대행과 글로벌세아 그룹지원실 부사장도 함께 맡는다.
글로벌세아는 부사장으로 최훈 전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그룹미래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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