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축산 플랫폼 금천미트, 매출액 10년새 5배 성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3:23:22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원그룹의 식품소재 계열사 동원홈푸드(대표이사 이영상)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2015년에 금천미트를 인수한 이후 매출액과 회원 수(전국 정육점·식당 등)를 각각 약 5배, 3.5배로 성장시켰다. 축육 온라인 도매 시장서 ‘넘버원 프로틴 프로바이더’라는 별칭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2015년 당시 1천억 원대 초반에 불과했던 금천미트의 매출액이 5천억 원 이상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높은 품질 기준을 통한 소비자 신뢰 향상, 축산농가와의 상생,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이 있다.

▲ 동원홈푸드 축산 플랫폼 금천미트, 매출액 10년새 5배 성장

동원홈푸드는 원료육의 구매부터 가공과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른다. 이로 인해 금천미트 축육 제품의 품질에 대해 소비자 신뢰도가 매우 높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금천미트는 국내산 한우와 육우, 젖소, 한돈, 수입우육·돈육, 계육과 양육 등 ‘거의 모든 육류’를 취급한다.

동원홈푸드는 금천미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B2C 소비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가공한 축육 제품은 마켓컬리, 쿠팡, SSG, 카카오 선물하기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경로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축육 식자재 급식시장에서의 거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의 이 분야 사업 규모는 연간 약 1,500톤에 달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금천미트는 인수 10년 만에 연간 방문자 수만 70만 명에 달하는 축육의 성지가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를 비롯해 정육점·식당 등 자영업 생태계와 동반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이스침대, 연탄 11만 장 후원…박보검·션까지 ‘한파 속 나눔 행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기후환경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후원과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에이스침대는 2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연탄 11만 장 이상을 마련할 수 있는 규모로, 연탄 난방에 의존하는 고령자 및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계

2

삼성전자, 2.6조 '빅딜' 승부수…하만 ZF ADAS 인수로 전장 판 흔든다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자회사 하만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ZF Friedrichshafen AG, 이하 ZF)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을 인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성장 중인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ZF

3

[인사] 신한라이프 인사 단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신한라이프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내실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에 따라 조직 운영체계 효율화 핵심 비즈니스 실행력 강화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혁신에 중점을 두고 기존 11그룹 16본부 79부서에서 11그룹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