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새뜰마을사업' 지원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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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CC(대표 정재훈)가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 ‘새뜰마을사업’을 7년째 이어오며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CC는 지난 2018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총 900여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 왼쪽부터 이광회 해비타트 사무총장, 이승제 KCC신한벽지 이사, 김상준 KCC 상무, 김재경 지방시대위원회 과장, 김기훈 국토교통부 과장, 양귀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실장, 선정원 코맥스 이사, 조명환 경동나비엔 팀장. [사진=KCC]

 

KCC는 20일 충북 청주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김기훈 국토교통부 과장, 김재경 지방시대위원회 과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김상준 KCC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작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준공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부산 서구, 충북 청주 지역 등에서 총 116세대 노후주택을 개보수한데 이어, 올해는 2월 말 신규 대상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 200호 내외 노후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KCC는 24년 새뜰마을사업에 2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고,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KCC 난연 페인트, 고효율 창호, 불연 단열재 글라스울 등 주요 건축자재를 활용해 노후주택을 개선하게 되면 화재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 절약에 기여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뜰마을 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취약지역을 지원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주거 취약지역에 정부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해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하며, 지역 내 소규모 집수리 단체의 사업 참여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KCC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해 KCC가 만드는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건축자재로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은 일”이라며“사회 저변에 관심을 가지고 업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ESG경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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