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립준비청년 관계 맺기 지원 '우리사이' 2기 모집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7-26 13: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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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멘토 50명 등 130명 참여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우리사이' 2기를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사이’ 1기 참여자들이 지난 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1기 성과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사이’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굿네이버스가 운영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멘토링과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금전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청년들에 비해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필요를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모집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 ▲심층심사 ▲면접심사의 3단계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사회인 멘토를 연결해 ▲경력관리 ▲재테크 ▲인간관계 형성 등 사회생활 전반에 대한 믿을 수 있는 어른의 조언을 받게 되며, 청년 자신도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가 돼 서로 기댈 수 있는 선·후배의 관계를 맺게 된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관계 맺기를 지원하는 '우리사이 마음크루'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취미·여가 ▲사회공헌 ▲교육·교류 등 자신들이 원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지난 5월 말 종료된 '우리사이' 1기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멘토 50명을 비롯해 예비 자립준비청년, 사회인멘토와 마음크루 등 약 130여 명이 참여했다.

 

1기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자립준비청년 A씨는 최근 "멘토들의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며 "주변 청년들에게도 이 사업을 두루 권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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