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쿠팡 대표 "정보유출 보상 이용 시 면소 조건 없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3: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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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는 31일 최근 쿠팡이 발표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이용권 보상안에 민·형사상 소송을 제한하는 면소 조건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국회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보상안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약관을 포함할 계획이 있느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용권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다”고 답변했다.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향후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될 경우 해당 보상안을 근거로 배상액 감경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로저스 대표는 “소송이 진행되더라도 이번 보상은 감경 사유로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9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고객 보상책으로 쿠팡 전 상품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 2만원, 명품 플랫폼 알럭스 상품 2만원 등 총 5만원 상당의 1회 사용 가능 구매 이용권 4종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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