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1160억원…'적자 지속'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4:10:32
매출 5조5870억원으로 전년比 16.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 CI.

상반기 실적은 매출 11조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실적(매출 11조9612억원, 영업손실 5631억원)대비 매출은 3% 감소했음에도 영업손익은 4805억원 개선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원가 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성과로 이어지는 가운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향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분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전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모바일 출하 물량이 감소했다.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따른 LCD TV 사업 종료와  원·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손익 개선과 광저우 LCD 공장 지분 매각 이익 등 기타 손익이 반영되며 890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5년 2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1조539억원(이익률18.9%)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0%,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이 56%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증가한 가운데, 강화된 OLED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스마트폰용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형 사업은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적용한 4세대 OLED 패널을 적용한 OLED TV, 세계 최고 휘도·주사율·응답속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된 가치를 담은 다양한 OLED 패널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할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은 초대형, 고화질, 신뢰성 및 내구성, 저전력과 다양한 폼팩터 구현이 가능한 혁신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간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반기에는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확대돼 가파른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여금 조기 상환, 차입금 축소 등 재무 구조 개선도 당초 계획 대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기에 올해는 실적과 재무 구조 모두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